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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카톡 ‘선물하기’ 매출 80% 증발”…카카오를 너무 믿은 죄

by Life & study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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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시스템 의존한 소상공인 피해 눈덩이
소상공인연합회 “피해 접수해 대응책 마련”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전체 매출의 70~80%를 차지한다는 캔들워머 판매상 ㄱ씨는 먹통이 된 카카오톡 때문에 지난 주말부터 망연자실하고 있다. 카카오 쪽은 “대부분의 시스템이 정상화됐다”고 밝히고 있지만, 비즈니스센터가 먹통이라 17일까지도 정상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ㄱ씨는 “센터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택배 송장을 뽑지 못하고 있고, 이 때문에 배송을 할 수 없다”며 “이런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건지 속이 타들어 간다”고 호소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ㄴ씨 역시 갑갑하긴 매한가지다. ㄴ씨는 최근 카카오톡 로그인, 주문 알림톡, 주문 취소·변경, 배송시작·완료 알림, 1대1 상담까지 모든 것을 카톡 기반으로 일원화했다. ㄴ씨는 “웬만한 중형차값 한 대 들여서 프로그램을 통합하고, 이제 보름이나 썼나 싶은데 속이 터진다”며 “어떻게 화재 한 번에 모든 게 먹통이 될 수 있나. 카톡을 너무 믿은 죄인가 싶다”고 하소연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에스케이씨앤씨(SK C&C) 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먹통이 되면서 소상공인의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메신저는 물론 포털 사이트인 다음, 쇼핑 서비스인 카카오 선물하기,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지도 서비스인 카카오맵 등이 모두 올스톱되면서 여기에 의존했던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향수 판매업자 ㄷ씨는 “카카오톡을 통해 주문 상담을 받는데, 관리자인 나는 오늘까지도 신규주문 내역을 확인하지 못하고, 새로운 문의도 받을 수 없다”며 “공지문조차 띄울 수 없어 화가 나는데, 카카오톡 고객센터는 전화 하면 중간에 계속 끊어지고 ‘복구 중’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이용하는 자영업자들의 타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선물하기 서비스만 이용해 주문을 받고 배송을 하는 식으로 영업을 하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주로 모이는 커뮤니티에는 이날까지도 피해사례를 호소하는 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업체는 8천여곳이 넘고, 거래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3조3180억원에 달한다. 수수료율은 상품의 종류별로 다르지만 15~30% 수준으로, 업계에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에 견줘 ‘폭리’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카카오톡 마비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한 ‘카카오 피해 접수센터’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공연은 이 집계를 토대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공연 쪽은 “카카오톡 사태로 소상공인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며 “특히 문제가 발생한 후 44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정상적인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일부 서비스의 조속한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현재까지 재개되지 않는 서비스의 공백이 커질 경우, 소상공인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소공연은 “자체적인 소통창구를 구축할 능력을 갖추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빅테크 플랫폼에 의존해야 하는 소상공인 매장은 갑작스러운 카카오톡 먹통 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갖추지 못해 그 피해가 더욱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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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_****
  • 독과점이 이렇게나 무섭다. 경쟁상대가 없으니 무사안일한 생각으로 일을 했을 것이다.
  • 2022.10.17. 14:34
  • 답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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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m57****
  • 죽는 소리도 적당히 해야지 하루 안 됐다고 심각한 타격은 무슨 한달 먹통 된 것도 아니고
  • 2022.10.17. 15:19
  • 답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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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ki****
  • 주말에 선물 못보냈으면.. 다음날 보낼테지~ .. 죽는 소리 좀 그만해라. . . 진짜 죽을만큼 힘든 사람들 많다~
  • 2022.10.17. 16:42
  • 답글9
  • 공감/비공감40177
  • way2****
  • 카카오가 여태까지 해온 일을 봤을때, 앞으로 업계 최고 수준 수수료율로 인상과 유지는 기정사실이다. 새로운 수수료나 상품들도 신설되겠지. 항상 그래왔잖아 카카오는
  • 2022.10.17. 14:27
  • 답글3
  • 공감/비공감8215
  • nade****
  • 카카오는 각성하고 수수료 인하하라!!!니들 지켜보겠어!!!


요약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전체 매출의 70~80%를 차지한다는 캔들워머 판매상 ㄱ씨는 먹통이 된 카카오톡 때문에 지난 주말부터 망연자실하고 있다.

ㅇ특히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이용하는 자영업자들의 타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9월 이용자 23% 증가…주가 급등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인기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의 9월 이용자가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블록스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보고서에서 일일 활성 이용자가 5천78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체 이용 시간은 40억 시간으로 16% 늘었다.

예약 매출은 2억1천200만 달러(3천44억 원)에서 2억1천900만 달러(3천144억 원)로 1년 전보다 11%에서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예약 매출은 사용자가 로블록스에 접속해 게임을 위해 지불하는 돈을 합산한 금액이다

다만, 8월보다는 이용자 수와 시간, 예약 매출이 모두 줄었다.

8월 활성 이용자 수는 5천990만 명, 이용 시간은 8월 47억 시간이었다. 예약 매출도 8월에는 2억3천300만 달러에서 2억3천700만 달러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학교가 개학하면서 아이들이 학교에 나가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9월 이용자 수 급증 소식에 로블록스의 이날 주가는 급등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현재 로블록스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전날보다 21% 이상 급등한 43.15달러(6만2천 원)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어린이와 10대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로블록스는 이용자들 스스로 제작한 게임을 다른 이용자들이 플레이할 수 있는 무료 게임 플랫폼이다.

일부 게임 아이템·게임 머니 등은 돈을 주고 구매할 수 있으며 유료 게임도 있다.




요약
ㅇㅊㅇㅇ

절름발이 코스피, 강달러 쥔 외인이 당겼다… IT주는 숙제

 

대형주·전기전자 중심 매수세 몰리며 2200선 안착
원화 약세에 매력도↑… 11거래일 연속 주워 담은 외인
글로벌 리스크 여전, 저점 확인 여부는 아직
저점매수 유입 긍정적이나 카카오 등 IT성장주 부진 어쩌나[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강달러에 얻어맞던 코스피가 달러 덕을 봤다. 악재가 잇따랐으나 반도체 등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바닥을 잡아가는 모양새다.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035720) 관련주가 폭락한 후 저점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인 것도 유효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와 더불어 지수 반등의 ‘원투펀치’인 정보기술(IT) 성장주의 회복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외인 ‘사자’에 1%하락세 말아 올린 코스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전 거래일 대비 0.32%(7.16포인트) 상승한 2219.71에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공포에 따른 미국 뉴욕 증시 하락 영향으로 2200선이 무너졌으나 장 중 미국 장단기 채권 금리와 달러 인덱스 하향세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완화되자 투심이 회복됐다.

악재가 쏟아진 가운데서도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지수를 떠받들었다. 10조 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증안펀드) 투입 임박설이 제기되는 것도 저점을 잡아가는 데 단초가 되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지난달 29일 이후 11거래일 연속 ‘사자’다. 특히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 한화솔루션(009830), 삼성SDI등 대형주와 전기전자 위주로 대량의 순매수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11거래일 연속 현물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된 삼성전자 상승전환 영향으로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며 “장 중 달러 강세 압력이 진정된 데다 외국인 국내증시 자금 유입에 원·달러 환율 상승폭도 일부 반납하는 모양새가 나왔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치솟자 국내 증권시장을 떠나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저점매수에 나섰다는 분석도 있다. 원화 약세로 체감 가격이 더 내려간 만큼 매력도가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를 쥔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차이로 국내 증시가 매력적인 만큼 저점매수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증시가 대내외 악재를 극복하는 모양새를 보였지만, 저점을 확인한 것인지는 불명확하다. 추세 전환이 아닌 기술적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의견도 많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상대적으로 명확한 대형주와 전지전자 관련주는 단기적으로 상승 전망이 우세하긴 하나 글로벌 금융 리스크가 여전한 만큼 ‘바닥을 쳤다’고 말하긴 어렵다”며 “무엇보다 금리가 안정이 돼야 하는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IT성장주 부진에 기름 부은 ‘카톡 먹통’

지수 반등의 또 하나의 축인 IT 성장주가 여전히 부진한 것도 바닥론에 힘을 뺀다. 그나마 반등 기미를 엿본 NAVER(035420)와 달리 카카오(035720)는 주말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야기된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하루 카카오는 5.93%, 카카오뱅크(323410)는 5.14%, 카카오페이(377300)는 4.16%,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22% 각각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화재로 인한 피해 영향을 120억~220억 원대로 추산하며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피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최근 카카오 그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우세한 상황이었던 것도 우려스럽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카카오를 비롯한 자회사들의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고, 상장한 자회사들의 일부 임원이 주식을 매각한 사건 등으로 최근 카카오를 둘러싼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사건까지 발생했다”면서 “이번 이슈로 카카오 및 자회사를 둘러싼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카카오 그룹주가 급락 이후 낙폭을 줄이는 데 성공한 데다 이번 사태로 대규모 이용자 이탈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긍정적이다. 이용자 및 투자자 신뢰만 회복한다면 주가가 리바운드할 여지도 있다. 네이버 역시 이번 화재로 일시적인 서비스장애를 겪었으나 주가는 되려 0.9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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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e****
  • 절름발이 라는 표현을 기사제목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뽑아 놓는 패기! 세상의 절름발이들이 너님한테 무슨 잘못을 한게 있나?
  •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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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y90****
  • 개미 돈 먹으려고 단타 치는 외국인.
  •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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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ace****
  • 강달러는 오히려 나중에 외국인들이 더싸게 원화로 환전해서 투자매수유입이 호재로 될수 있지 - 기자님들이 글쓰기나름
  •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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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y4****
  • 장애인 비하하면서 기사쓰냐? 기레기야!
  •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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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c****
  • 고금리에 고물가, 고환율로 인한 경기침체는 아직 시작도 안됐다. 아직은 못느끼고 있어서 그렇지 실물경제는 이제 서서히 그 충격을 느끼게 될거다. 양적완화로 풀린 돈 때문에 물가가 치솟고 전쟁으로 유발된 에너지 대란, 공급망 불안에 금리 4.5% 에 신용경색, 기업도산, 실업률 상승은 막기 어렵다. 얼마나 완화시킬 수 있느냐 인데 아직 바닥은 멀었다
  •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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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er****
  • 내일은 공매
  •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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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ㅇ외인 ‘사자’에 1%하락세 말아 올린 코스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11거래일 연속 현물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된 삼성전자 상승전환 영향으로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는 5.93%, 카카오뱅크(323410)는 5.14%, 카카오페이(377300)는 4.16%,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22% 각각 하락했다.

“영, 감세안 대부분 원복”…나스닥 3.1% 상승 출발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헌트 신임 영국 재무 감세안 사실상 폐기
BofA, 실적 예상 웃돌아 4%대 급등세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 연 3.91%로 하락

[서울경제]

미국의 3분기 어닝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정부가 감세안의 대부분을 원상복구하기로 하면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17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77.71포인트(1.61%) 오른 3만112.54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90.14포인트(2.52%) 상승한 3673.48, 나스닥은 328.58포인트(3.18%) 뛴 1만649.97를 기록 중이다.

이날 제레미 헌트 신임 영국 재무장관이 “지금 영국에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안정”이라며 리즈 트러스 총리와 전임 콰지 콰르텡 재무장관이 내놓은 감세안을 거의 모두 뒤집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또 가계에 대한 에너지 비용 지원규모도 축소할 의지를 내비쳤다. 그 결과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였고 10년 만기 영국 국채금리가 연 4% 아래로 0.42%포인트나 급감했다. 영국 국채금리가 떨어지면서 미 10년 물 국채금리도 오전 한때 3.91% 낮아져 증시에 숨통을 틔웠다.

이날 실적을 내놓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시장은 주당순이익을 77센트로 봤으나 실제로는 81센트가 나왔다. BofA는 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은 “200주 이동평균은 기업들이 (실적악화를) 모두 고백하거나 공식적으로 경기침체가 올 때까지 지수를 매우 강하게 떠받칠 것”이라며 “이는 앞으로 몇 개월 더 지속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유튜브 생방송] : 미국 경제와 월가, 연준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는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가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매주 화~토 오전6시55분 서울경제 유튜브 채널 ‘어썸머니’에서 생방송합니다. 방송에서는 ‘3분 월스트리트’ 기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지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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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ㅇ17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77.71포인트(1.61%) 오른 3만112.54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90.14포인트(2.52%) 상승한 3673.48, 나스닥은 328.58포인트(3.18%) 뛴 1만649.97를 기록 중이다.

 결과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였고 10년 만기 영국 국채금리가 연 4% 아래로 0.42%포인트나 급감했다. 영국 국채금리가 떨어지면서 미 10년 물 국채금리도 오전 한때 3.91% 낮아져 증시에 숨통을 틔웠다.

굿모닝 증시]"美 기대 인플레 상승·달러화 강세 부담…국내 증시 하락 전망"

17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소매 판매 둔화로 인한 경기 침체 이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해 전기차 및 2차전지 업종이 부진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 중앙값은 5.1%로 전월(4.7%)보다 올랐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2.7%에서 2.9%로 상승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공포를 확산시켰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를 낳았다. 또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는 전월과 같은 6840억달러로 예상보다 부진했다. 13개 부문 중 자동차, 가구, 전자제품 등 7개 부문의 소매 판매가 전달보다 감소했는데 치솟은 인플레이션과 고강도 금리 인상의 여파가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거래일인 1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46%(100.92포인트) 내린 2162.32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03.89포인트(1.34%) 떨어진 2만9634.83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6.84포인트(2.37%) 낮은 3583.0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7.76포인트(3.08%) 하락한 1만321.39를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 = 미국 경제지표를 통해 경기 둔화가 확대된 상황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자 달러화 강세가 나타났고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의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감도 파운드화 약세와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트러스 총리는 "예산의 일부가 시장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된 것은 분명해 관련 부분은 취소한다"고 했다. 감세안의 핵심인 법인세와 소득세 부분을 취소했다. 이는 시장에 신뢰 회복을 주지 못했고 강세를 보이던 파운드화가 약세로 전환했다.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크게 상승하자 달러화 강세폭이 확대되고 미 국채 금리의 상승폭도 커졌다. 9월 소매 판매 위축 등 경기 침체 이슈도 투자 심리에 나쁘게 작용했다.

전거래일 미 증시가 영국 정부에 대한 신뢰 부족,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소매 판매 둔화에 따른 경기 침체 이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다. 달러화 강세로 원화 약세가 확대될 수 있다는 것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이 정부의 감세안에 실수가 있었다며 비판해 새로운 정책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결과에 따라 파운드화 강세가 진행돼 국내 증시 하락폭이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전날 개막한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경제 정책 관련 내용도 주목된다. 경기 부양책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기대를 높일 수 있어서다. 이를 감안하면 국내 증시는 이날 1.5% 내외 하락 출발 후 달러화 방향성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국내 증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쇼크 여진, 주요 기업 실적, 중국의 소매 판매, 산업생산 등 실물 경제 지표 및 당대회 결과, 블랙아웃 기간을 앞둔 Fed 위원들의 발언 등 대외 변수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트러스 총리의 기존 쿼지 콰텡 재무장관을 경질하고 헌트 전 외무부 장관을 신임 장관에 임명해 감세안이 전면 수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왔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 제시가 미흡했다는 것이 시장의 지배적인 평가이며 헌트 장관이 타임라인으로 제시한 오는 31일까지는 영국발 정책 불확실성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부담이 될 소지가 있다.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도 불안한 투자심리를 좀처럼 개선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인플레이션 고착화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만큼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11월 및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5bp 인상을 대비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한 것으로 판단된다.

높은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 대응이 어려워진 환경이지만 실적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래 주가 결정 요인이 실적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기업의 올해 3분기 실적 및 이후의 가이던스 변화에 따라 단기적인 분위기 반전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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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mk****
  • 국장은 금일 기관 또 패대기 치는 날 지겹다 기관 패대기..긍융당국은 공매도 한시적 금지 시키고 시장조성자 제도 없애 버리자 시초가에 지수부터 너무 휘둘린다 그리고 증안펀드 언제 시작 할건가 시기란게 있다 지금이 그때다 좀 뭣 좀 하자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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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ju****
  • 정부 "美 물가 등 불확실성 여전…증안펀드 적시 재가동". 금융위 "증안펀드 가동방식 이달내 확정".----- 이것들은 아직 어떻게 할지 계획도 못잡고 있었네. 이것들은 뭐하는 종자들이냐? 아주 딴나라 정부와 금윤위 인듯. 썩을열 윤무당 꼴통정부.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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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hdr****
  • 카카오 해체 않으면 서민 빈민층으로 전락한다.퀵서비스호출시장 화환주문배달 택배기사 우선배치...수천개 분야 수백만개 분야 먹거리 뺏는 강도짓으로 착취하고있다.독점 독과점은 경제 파괴행위다 카카오는 국가경제 최대 위기부른다 대주주들 재산 압류해서 개미들에 보상하고 해체시켜야 국민이 산다!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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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39****
  • 헬 조선............공 매도 때문에 공정과 상식이 나라으로 떨어진 아주 더럽고 추악한 나라라 미국 긴축에 맞추어 내년 까지는 쉬는게 정답으로 보임...........아 진짜 공 매도 손 좀 보세요......참 진짜 불통 정권이내.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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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ju****
  • 방송국, 야당, 만화가, 심지어 지들 끼리도 싸우는 할줄 아는게 쌈박질 밖에 없는 양아치 정부. 그래서 "선제 타격"은 알아도 "경제 선제적 조치"는 개나 줘버린 썩을열 꼴통 정부. 개미들 다 죽으면 그때서야 공매도 금지 증안펀드 가동해서 개미 핥기 시작 할듯. 선제 조치는 커녕 늦어도 한참 늦은 지금도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입만 나불대는 윤무당 꼴통정부.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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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ju****
  • 썩을열은 개미들 아우성에 관심조차 없다. 총선과 대선에서 두고보자. 여당이고 야당이고 전부 꼴보기 싫어 안찍으라 했는데 이제 재명이 만이 답이다.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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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s****
  • 외국인들의; 매매행태를 추종하는 매매는 신중. 10월 4일, 6일 그리고 14일 외국인들의 매매행태를 보면 외국인들은 선물을 집중매수하여 지수 상승을 유인해 지수가 상승하면 주식시장 종료 후 매수한 선물을 투신에게 매도(시세조종행위의 한유형인 통정매매 의심)하는 행태가 있었음. 이러한 매매행태를 보면 추종매매를 신중해야하는 주요이유임
  •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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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g****
  • 공매도 빨리 폐지하라... 국민의 피 빨아먹는 공매제도는 증시의 악의 축이다...그리고 어떻게 된 영문인지 올라야 할 종목이 하루종일 제자리에서 멤돌고 있느냐???...뭔가 제도적,시스템적으로 짖누르고 있는게 아니더냐???...우리증시 큰 문제다..
  •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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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ㅇ17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소매 판매 둔화로 인한 경기 침체 이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2.7%에서 2.9%로 상승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공포를 확산시켰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를 낳았다. 또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는 전월과 같은 6840억달러로 예상보다 부진했다. 13개 부문 중 자동차, 가구, 전자제품 등 7개 부문의 소매 판매가 전달보다 감소했는데 치솟은 인플레이션과 고강도 금리 인상의 여파가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거래일인 1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46%(100.92포인트) 내린 2162.32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03.89포인트(1.34%) 떨어진 2만9634.83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6.84포인트(2.37%) 낮은 3583.0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7.76포인트(3.08%) 하락한 1만321.3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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