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공매도 금지로 숏커버로 돈 벌수있는 절호의기회"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KB증권은 공매도 금지가 시행될 경우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해 주식을 재매입하는 숏커버로 일부 종목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거래에서 공매도 비중이 높고 대차잔고 비중이 큰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14일 "과거 사례를 돌아보면 공매도를 금지해 주식 시장 하락이 멈췄다고 볼 수 있는 증거가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개별 종목 관점에서 숏커버 후보를 미리 챙겨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매도 금지 후 코스피 움직임은 시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2008년은 공매도를 금지했음에도 코스피가 하락을 지속했다"며 "다만 공통된 현상은 공매도를 위해 차입한 수량을 포함해 대차잔고가 감소했다는 것으로 금지 후 1개월 동안 빠르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숏커버가 주가상승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수익 발생 시점은 모두 달랐다. 김 연구원은 "2011년은 공매도 금지 초반 1주일에 수익이 발생했고 2020년에는 1개월 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며 "두 사례만 놓고 본다면 공매도 금지 시점에 대차잔고 비중이 높고 공매도가 활발한 종목을 매수해 숏커버 초반 1개월을 기다리면 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2008년 사례를 보면 공매도 금지 이후에도 시장이 하락할 경우 숏커버가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숏커버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는 LG이노텍, OCI, 에스원, 한전기술, GS건설, LS ELECTRIC, SK케미칼, DL, GKL을 꼽았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앨엔에프, JYP Ent., 알테오젠, 파라다이스를 제시했다. 거래에서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과 상환이 일어날 대차잔고 비중을 비교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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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ㅇ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KB증권은 공매도 금지가 시행될 경우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해 주식을 재매입하는 숏커버로 일부 종목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숏커버가 주가상승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수익 발생 시점은 모두 달랐다. 김 연구원은 "2011년은 공매도 금지 초반 1주일에 수익이 발생했고 2020년에는 1개월 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며 "두 사례만 놓고 본다면 공매도 금지 시점에 대차잔고 비중이 높고 공매도가 활발한 종목을 매수해 숏커버 초반 1개월을 기다리면 된다"
숏커버 기회주식
숏커버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는 LG이노텍, OCI, 에스원, 한전기술, GS건설, LS ELECTRIC, SK케미칼, DL, GKL을 꼽았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앨엔에프, JYP Ent., 알테오젠, 파라다이스를 제시했다. 거래에서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과 상환이 일어날 대차잔고 비중을 비교해 선정했다.
메타약품, 3분기 누적 매출 138억원… 전년比 237%↑
의약품, 의료기기 제조·연구개발 기업 메타약품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9억원, 6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 66% 증가한 수치다.
메타약품은 14일 “올해 누적 기준 매출은 138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7%, 444%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타약품 관계자는 “한방병원 원외탕전 위탁 운영 사업이 크게 성장했고, 의료기기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중심으로 병원 PB(Private Brand)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메타약품은 4분기에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 (R&D) 역량 확보를 통해 성장세를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회사는 탈모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 현재 시판 중인 탈모치료제 전문의약품 모모드정 (피나스테리드 1mg)과 모모타정 (두타스테리드 0.5mg)은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영업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4분기 중 탈모 보조 치료제 일반의약품 2종 및 비오틴 건강기능식품, 탈모 샴푸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하이푸(HIFU, 고강도집속초음파) 홈케어 피부 관리기기 ‘리푸팅’을 4분기에 출시한다. 줄기세포 앰플, 치약,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등 병원용 PB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대한다. 또한 B2C 역량 강화를 위해 자사 제품의 온라인 쇼핑몰 ‘이너모아’를 올해 오픈할 예정이다.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 역량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메타약품은 지난 9월 모발이식 장치, 리프팅실 등 의료기기 제조 시설을 경기도 성남시로 확장 이전했다. 해당 시설은 현재 ISO 13485 및 GMP 인증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연중 생산 물량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문 의료진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내년 초 리프팅용 의료 봉합사 및 이마 거상 기구 등의 생산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수진 메타약품 대표는 “지난해부터 중장기적으로 준비했던 비즈니스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회사는 안정적인 제품 매출에 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게 됐다”며 “더 나은 경쟁력과 지속적인 수익 성장을 위해 미용의료기기 및 임플란트 유망 의료기기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타약품은 2021년 1분기부터 7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갱신했다. 회사는 2024년 말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
요약
ㅇ메타약품은 14일 “올해 누적 기준 매출은 138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7%, 444%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회사는 탈모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 현재 시판 중인 탈모치료제 전문의약품 모모드정 (피나스테리드 1mg)과 모모타정 (두타스테리드 0.5mg)은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영업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4분기 중 탈모 보조 치료제 일반의약품 2종 및 비오틴 건강기능식품, 탈모 샴푸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속보] CPI 충격에도 미증시 일제 급등, 다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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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ㅇㅊㅇㅇ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시대 야성적 충동 본능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극적으로 반등했다. 월가에서는 불확실성 시대에 야성적 충동 본능의 전형이라는 말이 나왔다. 전염병과 전쟁 위협 속에서 증시도 미쳐 날뛰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안이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쟁은 강도가 더 세졌다.
그리고 이날 또 다시 확인된 예상을 웃도는 뜨거운 미국 물가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일주일 만에 최고의 불마켓(강세장)이 연출됐는지를 놓고 월가의 금융전문가들 조차 아리송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블룸버그는 "증시가 전방위적으로 역류하는 상황에서 시장의 유일한 만트라(주문)은 '예측불가를 예측하라(Expect the unexpected)'"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블룸버그는 이날 뉴욕 증시 간판 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의 하루 변동폭이 5%에 달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짐승의 본능'이라는 전략가의 발언을 전했다.
찰스스왑의 리즈 앤 손더스 최고투자전략가는 "오늘날 짐승의 본능(nature of beast)"이라며 "시장 역학과 관련 있다. 시장에 단기를 좇는 돈이 더 많다. 알고리즘과 퀀텀전략에 기반해 움직이는 돈이 더 많다는 것이다. 갑자기 한낮에 180도 방향전환이 촉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스티네트의 래리 바이스 주식거래 본부장은 블룸버그에 "위험 자산이 계속해서 두들겨 맞는 상황이 언젠가 끝난다는 것을 사람들이 인지했다"며 "포모(뒤처질 공포)에 휩싸인 사람들이 이번 랠리를 뒤좇았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번 랠리를 망칠 시간도 아직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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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ㅇ블룸버그는 "증시가 전방위적으로 역류하는 상황에서 시장의 유일한 만트라(주문)은 '예측불가를 예측하라(Expect the unexpected)'"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블룸버그는 이날 뉴욕 증시 간판 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의 하루 변동폭이 5%에 달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짐승의 본능'이라는 전략가의 발언을 전했다.
뉴욕증시, 역대급 '롤러코스터'…최악 물가에도 급반등 이유는
근원 CPI 1981년 이후 최대, S&P 변동 2020년 3월후 최대
"악재 충분히 노출됐고 주거비 급등 다소 진정"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장 시작 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CPI가 발표되자 장 초반엔 3대 지수가 2% 안팎으로 급락했다. 정오에 가까워지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감이 잦아들면서 상승반전해 3대 지수 모두 2% 이상의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2.83% 급등한 30,038.72에 거래를 마쳤다. 1일 상승폭으로 2020년 11월 이후 최대다. S&P 500 지수는 2.60% , 나스닥 지수는 2.23% 각각 상승 마감했다.
증시 개장 전에 발표된 9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8.2% 올랐다. 시장 예상치인 8.1%보다 0.1%포인트 높았다. 전월 기준으로도 0.4% 올라 시장 전망치(0.3%)를 상회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뺀 9월 근원 CPI 역시 1년 전보다 6.6% 올라 시장 예상치(6.5%)를 뛰어 넘었다. 연고점으로 1982년 8월 이후 최고치였던 올 3월(6.5%)보다도 높았다. 근원 CPI는 한 달 전보다 0.6% 상승해 시장 예상치(0.4%)보다 높았다.
CPI가 높게 나온 영향으로 뉴욕증시는 장 초반엔 급락했다. 나스닥은 3% 넘게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 11시30분이 넘어서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흐름으로 바뀌었다. 악재는 충분히 나왔다는 생각에 CPI에 대한 공포감이 잦아든 영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동안 너무 빠졌다는 인식도 확산되고 우려했던 임차료 상승폭이 실시간으로 조정돼 이날 발표된 통계 수치보다 더 좋았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이 판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전체적으로 3대 지수의 변동폭이 컸다. 다우 지수가 장중 위아래로 1,400포인트 가량 출렁였고 S&P 500 지수는 5% 이상 위아래로 움직였다. 이날 S&P 500지수의 변동폭은 2020년 3월 이후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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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ㅇ이날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2.83% 급등한 30,038.72에 거래를 마쳤다. 1일 상승폭으로 2020년 11월 이후 최대다. S&P 500 지수는 2.60% , 나스닥 지수는 2.23% 각각 상승 마감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뺀 9월 근원 CPI 역시 1년 전보다 6.6% 올라 시장 예상치(6.5%)를 뛰어 넘었다. 연고점으로 1982년 8월 이후 최고치였던 올 3월(6.5%)보다도 높았다. 근원 CPI는 한 달 전보다 0.6% 상승해 시장 예상치(0.4%)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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