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개의 감사한 일을 적어라.'를 고민해 보다.
오늘의 감사한 일은 나는 등산을 갈려고 했었다.
왜냐면 허벅지에 피가 안 통해서 하지정맥이 될까 봐였다. ㅋㅋㅋ
계속 앉자 있다가 집에 오는 길에 허벅지 한쪽이 이상함을 느꼈다...
하..
그 뒤로 안마기를 바로주문하였고..
주말에는 등산을 가야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주말이 되었다.
그리고 집에서 가장 좋은 산을 검색하여 갈려고 하였으나,
사실 알고 보니 집 근처에 걸어서 갈 수 있는 낮은 등산로가 존재하는 거였다.
그래서 등산로를 갔는데
어떤 느낌이었냐면,
높은 산을 갔으면 3번 정도 '깔딱 고개' 같은 느낌으로 쉬어야 한느 때가 있었는데
1번의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이 정도 라면, 굳이 버스를 타고 갈 필요 없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리고 운동기구? 가 존재하였다.
이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저걸 4번 정도인가 몸을 들었다 내렸다를 해보고 나름??? 단순한 운동을 했다고 생각하고 집에 오니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았고
씻고 카페를 왔더니
마치 운동을 4시간을 연달아한 느낌처럼 온몸이 뻐근함이 그때서야 느껴졌다.
그래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정도면 괜찮은 등산로이다. 등산 갔다가 ㅋㅋㅋ
평행봉 몇 개 하고 좀 나무랑 숨좀 쉬고 하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서는 다 결혼한다고 난리도 아니다........
아 축의금만 지금 몇 번째냐........
그리고 또 전화가 왔다...
" 내 결혼식날 OO아 올 거지??"였다.
나는 "모르겠다" 하였지만
" 야 너무 서운하다 " 이러는데
내 마음 좀 들어줘 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상황은 결혼조차도 지금 모르겠다인데 내가 결혼식 가서 뭐 해라는 생각뿐이다.ㅋ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행복하냐'인데.. 나는 아직 안행복한데
주변에서는
나를 보고 "뭐가 걱정이냐 지금 하는 것에 열심히 하면 되잖아'를 말하는 사람과
'야 주말까지 나가서 , 야근까지 하면서' 그 짓 할 거면 그만둬라 '라는 사람과
나는 지금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럼 지금 ' 저보고 어쩌라는 겁니까 ㅠㅠ?'이지만
딱히 지금 나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게 별거 없지 않나?
나는 그럼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 진짜 대박적으로 돈을 많이 버는 일을 하는 게 맞는 것인가? 그런데
그것에는 위험도 도사린다
그런데 안전함을 고집하는 것도 안전한 삶도 진짜 안전한 것도 의심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도저히 모르겠다'를 몇 번이고 외치고 몇번이고 나에게 대답했다.
내 속에는 '왜? 하는데? 그건 먼데 '왜!?'라는 것이 하루에도 몇 번이고 내속에서 말한다
모르겠다는 대답을 계속하였지만 생각이 생각을 흔든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정답을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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