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철학 09 '증오의 마음이 치르는 대가는 너무 크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1. 사랑은 참된 본성이다.
사랑은 두려움이라는 보호막에 가려져 있다.
모든 존재는 본래 연결되어 있으며, 그 연결의 본질은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상처받을까 두려워 마음의 벽을 쌓고, 자신을 세상으로부터 고립시킵니다. 이러한 두려움이 우리의 본성인 사랑을 가리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2. 평화로운 가슴은 사랑을 낳는다
사랑이 고통을 만나면 연민심으로 변하고
사랑이 행복을 만나면 기쁨으로 변한다.
내면의 평화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은 조건 없이 모든 존재를 향합니다.
이 사랑은 고통받는 존재와 만나면 **연민(자비, 慈悲)**으로, 행복한 존재와 만나면 함께 기뻐하는 **muditā(공희, 共喜)**로 자연스럽게 표현됩니다.
3. 증오의 마음이 치르는 대가는 너무 크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증오는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고통을 가져오는 파괴적인 감정입니다.
증오심에 사로잡히면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없고, 결국 자신에게도 해가 되돌아온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4. 타인의 기쁨과 성공을 빌어 주는 연습을 스스로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기쁨이라는 빛나는 거처를 일깨우게 된다.
타인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muditā(공희, 共喜)**의 수행은 이기심을 극복하고 내면의 기쁨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타인의 행복을 보고 함께 기뻐할 때, 우리는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는 기쁨과 평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5.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없다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없다
진정한 사랑은 자신에 대한 이해와 수용에서 시작됩니다.
자신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존중할 때, 비로소 타인에게도 조건 없는 사랑을 베풀 수 있습니다.
6. 한 사람씩 떠올리는 과정에서
모든 존재가 자기 업의 상속자라는 사실을 알아봅니다.
모든 존재는 과거의 행동으로 인해 현재의 모습으로 존재합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존재가 자신의 행동으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의미합니다. 타인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면, 그들도 고통과 행복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존재임을 이해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연민심을 느끼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이 문장들은 사랑과 연민이 우리의 본성이며,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과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비로소 경험할 수 있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모든 존재가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존재임을 상기시키며, 타인에 대한 이해와 연민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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